'무림학교'에 사랑이 꽃피고 있다. 무술보다 흥미로운 삼각관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현우와 서예진의 애정라인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홍빈의 무서운 질투가 시작되고 있는 것. 이현우와 서예지는 키스까지 나눴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서는 윤시우(이현우 분)와 심순덕(서예지 분), 왕치앙(홍빈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시우와 심순덕은 급격히 가까워졌다. 그간 멘토와 멘티로 친분을 쌓아온 바. 선생님들이 내준 중간고사 미션에서 서로를 도우며 더욱 친해졌다. 이날 엽정(알렉산더 분)은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친구들을 배신했고, 이 과정에서 심순덕(서예지 분)이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위기에 처한다. 이에 윤시우(이현우 분)은 몸을 날려 순덕을 구한다. 하지만 떨어지는 사다리 때문에 순덕은 팔목을 부딪치고 만다.
결국 동료들을 배신하고 먼저 환풍구를 탈출한 엽정은 선생님들과 마주쳤고, 결국 꼴등으로 미션을 마치게 됐다. 왕치앙이 2위를, 윤시우가 4위를 차지했다. 왕치앙은 윤시우에게 앞섰지만 시우와 순덕이 가까워진 것을 보며 “이겼지만 이긴 것 같지가 않네”라고 말하기도.
왕치앙은 순덕이 점차 더 좋아진다. 그런데 순덕은 시우와 더욱 가까워져만 갔다. 이에 시우는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왕치앙은 황선아(정유진 분)에게 순덕을 좋아하고 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네가 시우 좀 어떻게 해봐라. 너 시우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아는 “내가 하는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시우는 순덕을 생각하며 곡을 쓰고, 순덕은 시우를 생각하며 작곡 노트를 산다.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낌새를 알아 챈 왕치앙의 질투는 갈수록 심해지는 중이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무림학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