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의 컴백쇼에 함께한 남성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백지영은 1일 오후 11시 네이버 스페셜방송 V앱을 통해 첫 라이브 방송 ‘백지영의 별빛 多樂방’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피아노 반주를 위해 자리한 싱어송라이터 조커와 첫곡 ‘그 남자 그여자’를 함께 부른 남성듀오 길구봉구의 멤버 봉구가 함께했다.
조커는 가수 신승훈, 이소라, 김범수, 바비킴, 임재범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로서, 늘 신선하고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다. 겉으로는 힙합 듀오처럼 보이는 길구봉구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감성 듀오.
백지영은 노래 중간 중간 조커와 입담 대결을 이어갔다. 틈틈이 조커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커는 백지영의 요청으로 자신의 노래 ‘몽마르뜨야바위’의 한소절을 선보였다. ‘몽마르뜨야바위’는 조커가 프랑스 여행 중 몽마르뜨 언덕에서 만난 야바위꾼에게 사기를 당하고 난 뒤, 이에 대한 상처와 깨달음을 해학적으로 담은 곡이다.
백지영은 조커의 노래에서 “미끈매끈 미끈매끈 빙글뱅글 빙글뱅글 오마이갓 오마이갓 이크이크”라는 다소 익살스러운 가사에 박장대소 했다. 이어 “야바위꾼이 컵 돌리는 모습을 표현 한 것이냐. 정말 새롭다. 후에 V앱을 통해 완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legen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