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가 또 다른 주인공 '소리' 특별 포스터 4종을 전격 공개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개봉 첫 주말인 1월 29일부터 1월 31일까지 17만 9,468명을 동원하며 흥행 역주행에 돌입한 가운데,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소리'의 특별 포스터 4종을 전격 공개한다.
공개된 소리 특별 포스터 4종은 휴지통과 청소기 등 소리와 닮은 모습을 한 소품과 함께하고 있는 소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화 속에서 세상 모든 소리를 듣고 기억하는 소리처럼, 우리 주변에 언제나 함께 하는 듯한 비주얼과 "우리 소리 어딨니?", "내 목소리 들리니?" 등의 재기발랄한 카피와 잘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한편 소리는 '로봇, 소리'의 주인공으로서 각종 공식 행사와 다양한 홍보활동에 동행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1월 30일와 1월 31일 양일간 대구와 부산에서 진행된 개봉 1주차 주말 무대인사에 주연 배우, 감독과 함께 극장을 찾아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어린 관객들은 무대인사 도중에 소리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무대로 내려오는가 하면, 극장 로비에 돌아다니는 소리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등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주연배우들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 뿐만 아니라, 영화를 아직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까지 소리의 깜찍한 외모와 귀여운 행동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며 "귀엽고 깜찍하다", "실제로 보니 훨씬 멋지다", "로봇이 아니라 사람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개봉주 한국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흥행을 이어가는 '로봇, 소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로봇소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