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상자로 선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2일(한국시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서게 될 배우 및 영화인들의 2차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한국 배우 이병헌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병헌은 스티브 카렐, 퀸시 존스, 자레드 레토 포함 13명의 2차 시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시상자로 지정된 그는 이로써 수상을 하는 배우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그들에게 상을 전달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인 최초다.
앞서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측은 이병헌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며 "수상후보는 아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초청을 받은 자체가 영광스럽고 배우로 감사한 일이라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영화 '내부자들'의 성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영화 '마스터'와 '싱글라이더'에 연이어 출연을 결정하며 2016년을 가장 바쁘게 보낼 배우가 될 전망이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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