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우가 걸그룹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의 이적 후 변한 점에 대해 "소속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유승우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엠콘서트홀에서 작은음악회 '뭐 어때'를 개최했다.
이날 유승우는 지난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많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서 "일단 스타쉽이라는 회사에 오면서 내가 어딘가에 소속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내가 스타쉽이라는 소속 안에 있는 일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소속감을 많이 느꼈다. 패밀리십이 있는 것 같다. 나를 위해 일해주는 사람이 잘 짜여 있으니까, 그것 자체로도 힘이 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승우는 "이거는 평론가 같은 말인데, 요즘 미디어가 많은데 그런 미디어에 자주 노출될 수 있는 것 같다. 방송에도 많이 나갈 수 있고, 페이스북 같은데서도 내 영상이 잘 홍보되는 것을 보면 회사에서 잘해주는 것이니까"라면서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승우는 이날 새 미니음반 '핏 어 팻(Pit a Pat)'을 발표했다. '핏 어 팻'은 소년에서 청년이 된 유승우를 꼭 닮음, 설익어서 더욱 솔직한 스무살의 감정을 담아냈다. 짝사랑의 시작부터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풋풋한 사랑의 싸이클을 순차적으로 들려주는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뭐 어때'는 유승우의 성숙한 감정 변화를 이별 시점에서 바라본 곡으로, 담백한 창법에 힘을 실어 한뼘 더 자란 이별의 감정을 표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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