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MBC 새 월화드라마 ‘괴물’을 통해 강지환과 재회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지난 2007년 두 사람은 KBS 2TV에서 방송된 드라마 ‘경성스캔들’을 통해 연인으로 호흡한 바 있다.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두 번째로 함께 하는 작품이 되는 셈이다.
한지민은 새 드라마 ‘괴물’에서 남자 주인공 강기탄과 함께 복수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 차수연 역을 제의 받았다. 강기탄 역은 이미 강지환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강지환과 더불어 배우 박기웅, 고윤, 진태현, 이엘 등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을 비롯한 탄탄한 중견 배우들도 출연을 결정했다. 남녀 주인공의 아역 시절 연기는 비스트 이기광과 배우 이열음이 맡는다.
이 드라마는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 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괴물’의 제작사 측은 2일 오전 OSEN에 “이번 주부터 아역 분량을 먼저 촬영하기 시작할 것 같다”면서 촬영이 시작됐음을 밝다.
‘괴물’은 한국사회 0.001% 사회 특권층의 부조리한 행태를 그리며 그들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이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화려한 유혹’ 종영 이후 3월 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