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오해할 수 있다. 연예계는 어느 스타의 이름과 함께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닮은꼴 스타들이 많다. 최근 화제가 됐던 이현우와 박보검부터 형제로 출연하면 딱일 것 같은 소지섭과 유승호 등이 ‘잘생김’까지 닮아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 ‘응답하라 1988’ 류준열과 ‘치즈인더트랩’ 신주환
지금이야 류준열이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확 알렸지만 지난 해 KBS 2TV ‘프로듀사’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을 때만 해도 1인 2역이 아니냐는 웃지 못할 네티즌의 반응도 있었다. 류준열은 ‘프로듀사’에서 김수현과 함께 어리바리한 신입 PD로, 신주환은 극중 ‘1박2일’의 조연출로 출연했다.
# 박희본과 허이재, 미녀가 둘씩이나
박희본과 허이재는 눈코입 어디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미녀다. 두 사람은 지적인 매력까지 갖추고 있는데, 사진 각도에 따라 누가 박희본인지, 누가 허이재인지 구분이 안 된다는 평. 지금이야 김태희가 살을 많이 뺐지만, 김태희와 박희본 그리고 허이재까지 세 명의 데뷔 초 모습은 쌍둥이 자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닮았다.
# 오정세와 이재원, 감초 배우의 습격
오정세와 이재원은 모두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배우. 배우계의 도플갱어라고 불리는 두 사람은 한 때 댄디한 머리스타일과 몸매까지 비슷해 화제가 됐다. 이재원은 오정세와의 닮은꼴이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에서 영광이라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 액션감독 정두홍과 명품 조연 조희봉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륜을 연기하는 조희봉은 액션 감독인 정두홍과 닮은꼴로 유명하다. 깊게 파인 주름, 그리고 다소 몰린 눈코입은 두 사람의 공통점. 조희봉의 웨딩 앨범에 직원의 실수로 정두홍이라고 적혀 있었다는 일화는 네티즌을 웃음 짓게 했다.
# ‘리마리오’ 이상훈과 배우 이세창, 느끼한 것도 닮았다
‘리마리오’ 이상훈이 처음 SBS ‘웃찾사’에 등장했을 때 모두들 떠올린 배우가 있었다. 바로 이세창이었다. 짙은 쌍꺼풀, 그리고 남성미 가득한 얼굴은 ‘느끼하다’는 설정과 잘 맞아떨어졌다. 워낙 두 사람이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지자 이세창은 ‘웃찾사’에 특별 출연해서 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 밀크남의 정석, 박보검과 이현우
박보검과 이현우는 황금 93라인으로 불리는 배우. 두 사람은 모두 1993년생으로 부드럽게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다. 한때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큰 화제가 될 정도로 똑닮은 이미지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고운 피부와 동글동글한 귀여운 매력은 누나 팬들을 양산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 강동원, 주원, 정준영, 이 조합 뭐지?
묘하게 닮은 세 사람이다. 강동원, 주원, 정준영은 똑닮은 경우는 아닌데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쌍둥이라고 보기보다는 형제 같다는 반응. 주원과 정준영은 데뷔 초 ‘리틀 강동원’이라고 불리며 닮은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세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는 일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 소지섭과 유승호, 2명이라 더욱 행복하다
유승호는 아역 배우 때부터 ‘리틀 소지섭’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소지섭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그윽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 유승호가 어린 시절 소지섭과 함께 한 화보가 형제 사진이라며 두고 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