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외모로 축구를 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1대100'에 출연한 이천수는 선수 시절 '세계 못생긴 축구 선수' 2위에 든 것에 대해 "인정 못한다.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니까 네티즌들이 재미로 나를 넣은 것 같다. 난 외모로 축구한 사람이다"고 외모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영표와 김남일의 외모를 낮춰 평가하며 "안정환 선수 정도가 잘 생겼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미래 아들이 자신을 닮은 것에 대해서는 "그 시대는 또 다른 외모가 잘 생긴 기준이 될 거다. 그래서 나를 안닮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딸이 이미 나를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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