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슈가보이’라는 별명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시즌1을 총정리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백종원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설탕을 많이 쓴다고 ‘슈가보이’라고 불리는 것은 솔직히 억울하다. 집에서 쉽게 보는 재료로, 가장 낮은 수준에서 맛을 내다보니까 가장 눈높이에 있는 식재료를 쓴 거다”고 토로했다.
이어 “짠맛은 간장, 단맛은 설탕, 매운맛은 고춧가루로 맛을 내야 했다. 그런 한정된 재료밖에 없으니 간이 쎄진 것 뿐”이라며 “솔직하게 개인적으로 단맛을 조금 좋아하는 편이지만 과하게 쓰지는 않는다. 제발 오해하지 말아달라. 내가 만드는 모든 음식이 달지는 않다.” 강조했다.
백종원은 그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소스로 수많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만능시리즈를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집에서 음식 간을 맞출 때 ‘이게 도대체 뭐지’ 싶을 때가 있다. 뭔가 텁텁한 거 같고 부족할 땐 설탕이 가장 좋은 치료제다” 등의 설탕 찬양 발언으로 ‘슈타보이’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한편 요리불능 네 남자의 끼니해결 프로젝트로 기획된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legendssul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