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정유진이 신현준이 아닌 신성우의 딸임이 암시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서는 황선아(정유진 분)의 출생을 두고 조사하는 왕하오(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하오는 황선아를 조사해 온 법공(장광 분)의 말을 듣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법공은 "황선아는 황무송(신현준 분)의 딸로 알려져있지만 의문점이 많다. 채윤(신성우 분)의 집이 불탄 후 황무송이 3년동안 두문불출하다가 무림학교를 세웠다고 무림의 회장님께 연락했다. 그때 그 아이와 함께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 아이는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18년 전 오두막에서 있었던 일을 무의식중에 기억하고 있는 게 확실하다. 이 아이가 채윤의 딸 채영이 확실하다면 사라진 열쇠를 그 아이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두 사람이 황선아와 채윤을 두고 심상치 않은 작전을 펼칠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무림학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