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4표 차로 김범수를 이겼다.
2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페이지 이가은과 리즈가 출연했다. 이가은은 드라마 '로망스' OST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불렀다. 이가은은 소속사의 망해서 활동을 제대로 못했던 사연을 밝혔다.
15년만에 무대에 오른 리즈는 애절한 이별 노래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불렀다. 리즈는 현재 게임 음악 감독으로 황동 중인 사실을 밝히며 조만간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결을 펼친 사람은 김범수와 김태우. 가창력에서 둘째라면 서러운 두 사람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노래 대결에 앞서 외모 디스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 이날 두 사람은 본 대결에 앞서 프리스타일로 외모 디스 가사를 붙여 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유재석과 유희열 역시 두 사람의 프리스타일을 따라한 대결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범수는 더 풍서해진 멜로디로 편곡한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 감동을 선사했다. 김태우는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선택,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애절한 감성을 전달했다.
이날 총 득표수 52대 48로 김태우-유재석 팀이 승리했다.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