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배우로서 작품 열정을 내비쳤다.
새 수목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컴백을 앞둔 이민정은 4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관능적인 여신 포스를 뽐냈다. 아슬아슬하게 노출이 있는 튜브톱 드레스와 원숄더 드레스, 점프슈트 등 화려한 파티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는 평소 청순 발랄한 이미지를 지닌 이민정에게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한 관능미를 엿볼 수 있어 새롭다. 이민정 역시 촬영 현장에서 한쪽 머리카락을 매끈하게 빗어 넘긴 채 레드 립스틱을 바른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스타일"이라고 흥미로워 하기도.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민정은 '앙큼한 돌싱녀' 이후 2년만의 드라마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오랜만에 나가는 촬영장이 어떨까 조마조마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니까 금방 익숙해졌다"며 "만약 이 드라마를 안 했다면 또 시간이 흐르고 작품을 고르기가 더 힘들어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람이 처음 한발을 떼는 게 힘든 것 아닌가. 그래서 딱 올해 1월 1일부터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새해 목표에 대해선 "올해는 최대한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며 "작년에 출산이라는 큰 일이 있었기 때문에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올해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좋은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하이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