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이 개봉 당일 역시 무서운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77.6%로 1위를 차지했다.
선예매 관객은 현재 25만 7,862명.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빛나는 '명량'(11만 5,419명), 작년 여름시장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6만 4,997명)의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던 '쿵푸팬더3'는 11.3%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왔다. 이에 따라 '검사외전'이 설 극장가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황정민과 강동원, 불패신화를 달성 중인 충무로 대세의 만남으로 그 흥행 스코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검사외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