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설 특집 예능 '이경규의 요리원정대'가 이경규표 '쿡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경규의 요리원정대'는 각 지역에 파견된 연예인 원정대가 지역 최고의 식재료를 공수해 분야별 셰프들과 팀을 이뤄 100분 동안 새 레시피를 만들어 내는 야외 요리 배틀 프로그램이다.
MC 이경규가 앞서 지난 1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쿡방의 원조’를 자처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그가 언급한 '밤 11시 이후‘가 아닌 ’오전‘에 찾아오며 본인이 한 약속을 지킨 셈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이경규는 "내 사전에 표절은 없다, 모두 리메이크일 뿐’이라고 명언을 남기며 기존 쿡방과는 전혀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여 예능대부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셰프들만의 필살 요리법과 승리를 향한 대원들의 눈치싸움, 심사위원 전원을 깜짝 놀라게 한 대박 레시피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최근 경기도 양주시 맹골마을의 백수현 가옥 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제작진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시끌벅적 마을 잔치가 벌어졌던 과거 명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야외에서 요리 대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 셰프와 원정대원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마을 주민들이 흔쾌히 냉장고를 열어주면서 후한 시골인심까지 한껏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문희준, 신봉선, 이혜정, 레이먼 킴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가세해 한바탕 마을 잔치를 벌일 '이경규의 요리원정대'가 웃음과 요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규의 요리원정대'는 6일 오전 7시 55분, 7일 오전 8시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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