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안서현 측이 봉준호 감독의 '옥자' 여주인공 출연에 대해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서현 측 관계자는 3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디션을 본 건 맞지만 아직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을 보긴 했지만 아직 7개월째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결정됐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봉준호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하는 '옥자'는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미국 넷플릭스(Netflix)사가 투자사로, ‘월드워 Z’, ‘킥 애스’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플랜 B 엔터테인먼트’(Plan B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했다.
‘옥자’는 '설국열차'에 이은 틸다 스윈튼의 출연, 그리고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의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소녀를 연기할 배우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 한국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촬영을 시작, 2017년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