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주연 라인업이 확정됐다.
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는 최근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제작 돌입에 나섰다.
'미세스캅2'는 시즌1에서 승진한 박종호(김민종 분)가 형사과장을 맡아서 팀을 이끌게 되고, 새로운 팀장 고윤정(김성령 분)이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시즌1과는 동일한 포맷과 세계관을 유지한 시즌제를 표방, 전편과는 다른 캐릭터들로 또 다른 강력팀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령이 연기할 고윤정은 FBI 연수를 마치고 온 뉴욕발 아줌마 형사로, 기존 여형사와는 다른 더욱 새롭고 개성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민종은 순수함을 간직한 형사과장 박종호 역을 맡아 시즌1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임슬옹은 'FM형사 오대감' 오승일 역을 맡는다. 말도 별로 없고 위엄 있는 척 하고 하는 일마다 완전 FM이라 '오대감'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투철한 사명감과 충성심으로 마치 캡틴 아메리카가 떠오르는 인물이다.
또 손담비는 강원도 사북 출신인 신여옥을 연기한다. 잘 살아보기 위해 여자임은 포기하고 실적 좋은 경찰을 꿈꾸며 자신과는 달리 화려하고 똑똑한 팀장인 고윤정을 질투하면서도 부러워하는 인물이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홍대홍을 연기하고 있는 이준혁은 짬밥만 15년차의 능구렁이 100단 배대훈 역을 연기하며 강력 1팀 막내 형사 강상철 역은 김희찬이 맡는다.
'미세스캅2'는 '애인있어요'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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