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올리브TV '아바타 셰프'가 오늘(3일) 종영한다.
'아바타 셰프'는 '원격조종 요리대결'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화를 내고, 정색 하기도 하는 셰프들의 모습이 마치 긴박감 넘치는 실제 주방을 그대로 끌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쿡방'이 실력자들의 요리 대결에 집중해 시청자들에게 ‘맛있어 보이지만 직접 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을 줬던 것도 사실. 하지만 ‘아바타 셰프’에서는 요리 초보인 아바타들도 완성도 높은 수준급의 요리를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종영을 앞두고 ‘아바타 셰프’와 함께 했던 셰프들의 소감 영상이 SNS와 포털을 통해 공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희영 셰프는 "'아바타 셰프'를 하며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셰프들에게 있어서도 신선하고 재밌는 시도였다"고 전했다. 레시피를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 셰프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는 것.
레이먼킴 셰프 역시 "이 정도 연차가 되면 요리를 말로 하게 되는데, 동료들에게 미안했다"며 셰프로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고 한다.
이날 마지막으로 방송되는 ‘아바타 셰프’에는 댄스 마스터 박지우와 배우 황승언이 출연한다. 이재훈, 레이먼킴, 희영, 류태환, 이산호 셰프와 함께 이날 ‘아바타 셰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아바타 셰프'는 대한민국 최고 셰프들이 출연하는 원격조종 요리 대결 프로그램. 셰프는 자신의 요리를 만들 아바타를 선정하고, 아바타는 셰프와 분리된 공간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오직 셰프들의 지령만으로 주어진 시간 60분 내에 요리를 완성해야 한다. 수요일 오후 8시 20분 올리브TV와 tvN 동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올리브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