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극중 선보인 탬버린 막춤과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춤을 생각해서 췄다"고 밝혔다.
그는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지우는 영화 속 노래방에서 탬버린을 목에 걸고 막춤을 춘 것과 관련해 "어느 정도 촬영이 진행된 후에 찍은 거라 창피함은 없었다. 춤은 제가 워낙 못 춘다. 워낙 몸치다. 그 춤은 일부러 그랬다기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춤들을 생각해서 춘 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망하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