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커플은 실제로도 사랑꾼들 못지 않은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서로를 챙겼다.
유아인은 3일 오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좋아해줘'의 V앱 무비토크에서 이미연의 첫인상에 대해 "첫인상은 굉장히 예쁘고 약간 셌다"고 말했다.
이어 "되게 우리 영화 극중에도 나온다. 흔히 세다고 얘기한다. 여자분이 파워풀한 게 좋다. 자기 할말 하고 지를 때 지르고, 실제로도 거침없고 시원하고 그런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이미연의 매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서로를 칭찬하는 모습은 유아인과 이미연 뿐만이 아니었다. 김주혁과 최지우도 영화 속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 그대로 서로를 칭찬했다. 최지우는 "워낙 김주혁 여배우에 대한 배려가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며 "나는 나한테만 그렇다고 착각했다"며 "실제 김주혁은 어떠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대해 "괜찮다"고 답했다.
또 김주혁은 최지우에 대해 "처음부터 너무 편해서 신기했다. 편하고 알고 지냈던 친구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솜과 강하늘도 달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솜은 강하늘에게 설렜던 적이 있다면서, 키스신 때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먼저 다가간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섯 남녀는 사랑꾼이 모인 '어벤져스'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다정했다.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오는 18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