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조정석과 공개 연애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거미는 연인 조정석에 대해 '쿨하게'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열애사실을 당당하게 인정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커플 중 하나.
이날 거미는 MC들의 입에서 '조정석'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얼굴이 빨개진 채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공개 연애를 하니 남자 친구 관련해서 거짓말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열애 인정 당시로 돌아가) 다시 기회가 온다고 해도 공개할 것 같다”며 조정석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애정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서는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 씨와 즉석 전화 통화가 성사됐다. 그는 "조정석은 만점 짜리 사윗감이다. 거미가 시집갈 때가 넘었다. 빨리 시집 좀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 송은이, 이혜정, 거미, 공현주가 출연하는 '해피투게더-걸크러시 특집'은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