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과 박정민, 씬스틸러들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다.
23년의 시간을 오가는 애틋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순정'(이은희 감독)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황석정과 박정민은 극의 큰 관전 포인트다.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등 청춘스타부터 박용우, 김지호, 박해준, 이범수 등 연기파 배우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 '순정'에 씬스틸러 황석정, 박정민까지 가세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황석정과 박정민은 영화에서 각각 ‘개덕(이다윗)’의 엄마와 형 ‘용수’로 등장,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높인다.
최근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치즈인더트랩' 등의 작품을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석정은 ‘개덕모’ 특유의 우악스럽고 코믹한 모습을 극대화하는 연기력을 펼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극 중 황석정은 영화 속에서 박정민, 이다윗과 남다른 코믹 케미를 발산, 씬스틸러 존재감을 뽐낸다.
그런가하면 '성격 더럽기로' 소문난 ‘개덕’의 형 ‘용수’를 연기한 박정민은 미친개라 불리는 ‘용수’의 불 같은 성격을 생생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동시에 ‘용수’의 믿음직스러운 면모도 보여줘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동주'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특히 영화 속 등장하는 가족사진에서 세 사람은 실제 가족이라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닮은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예상치 못했던 재미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순정'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