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의 여동생 그룹으로만 한정짓기에 우주소녀에게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 아직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업계 반응이 후끈하다. K팝 최대 규모의 걸그룹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우주소녀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기획한 걸그룹이다. 12명의 한국과 중국인 멤버들이 모인 그룹이다. 그동안 데뷔했던 K팝 걸그룹 중 최대 규모이자 한-중 양국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기획사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주소녀는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권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성을 고려해 선발됐다. 보컬과 댄스, 연기 등 각각 특화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소녀적인 이미지와 함께 멤버 각각의 개성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키워왔다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우주소녀는 정식 데뷔 세계적인 쥬얼리 브랜드와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업계에서 '핫'한 반응이다. 씨스타와 몬스타엑스를 키워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전략이 집약됐고, 중국 최고 기획사와의 합작인 만큼 일단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우주소녀는 이달 말 공개되는 데뷔음반을 통해 비주얼 아트를 기획하고 있다. 무대의상과 장신구를 활용, 특히 크리스탈을 이용해 그룹의 탄생배경 스토리와 정체성을 풀어나가는 계획이다. 아이돌의 경우 팀을 아우르는 세계관이 필요한데 우주소녀는 보석을 이용해 상징과 감성을 풀어내면서 색다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으로서 세계적인 브랜드의 콜라보 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우주소녀의 이미지와 잘 완성됐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볼 수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쥬얼리 브랜드와 함께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라며 "다양한 매력과 특징을 갖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우주소녀의 여러 가지 스토리를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담아낼 예정"라고 밝혔다.
씨스타의 여동생들로만 표현되기에는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우주소녀, 데뷔 후 활짝 필 12명의 소녀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