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첫눈에 반하는 것보다 오래 볼수록 정이 가고 매력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 편이다"고 밝혔다.
그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관련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지우는 "저는 첫눈에 반하고 그런 것보다 오래오래 볼수록 정이 가고 매력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 편이다. 지금까지 연애도 다 그랬던 거다. 첫눈에 반한 연애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설렘이 없는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느낌이 좋으니까 서서히 보고 싶고 오래 보게 되고 그런 게 아닐까. 처음부터 아무 감정이 없는데 오래 본다고 좋아지지는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우는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은 허술한 면이 많은 스튜어디스 함주란 역을 맡아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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