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양세찬 형제가 머슴으로 출두했다.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에 처음으로 게스트가 초대됐다. 김병만을 비롯한 머슴들은 게스트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양세형은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시청률이 남자 시청자 타겟으로 전체 방송 중 1등을 했다”며 “남자들이 많이 본다는 것은 여자 게스트를 초청해야 한다는 뜻”이라 주장하며 여자 게스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작진이 “양세형이 게스트를 데려 오라”고 하자 양세형은 “굳이 내가 가야하냐”고 되물었지만 깜짝 게스트의 실체를 알게 된 그의 반응은 이내 180도 바뀌었다.
양세형의 친동생인 양세찬이 초대 머슴으로 촬영장을 방문한 것. 양세형은 “오늘 일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현장을 뛰어다녔다고. 양세형은 “내가 평소에는 형님들을 잘 모시지만 오늘만큼은 우리 형제 중 한 명이라도 건들면 죽탱이(?) 나갈 것이다”고 으름장을 놔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머슴아들'은 노후한 농가 주택을 개조해주는 리얼 노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웃음보다 일을 잘해야 한다"는 김병만 수석머슴의 목표 아래 모인 머슴 식구들의 고생 시리즈가 이어진다. 6일 오후 11시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