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천만요정, 배우 오달수의 천만영화 역사가 2016년에도 계속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달수가 단독 주연 영화 '대배우'에 이어 '국가대표2'(가제), '터널' 등 다양한 영화들로 새해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인 것.
역대 한국 천만 관객을 기록한 작품은 총 13편으로 그 중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는 무려 7편이다. 오달수는 자신의 첫 천만 영화 '괴물'에서 괴물의 목소리 연기를 해 천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도둑들'에서는 앤드류 역을 맡아 특유의 유머와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7번방의 선물'에서는 7번방의 방장 소양호로, '변호인'에서는 송우석 변호사 사무실의 의리있는 사무장 박동호를 연기해 극에 웃음을 더하며 천만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시장'과 '베테랑', '암살'로 천만 관객을 동원, 연달아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1억 관객 배우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새해에도 거침없는 작품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 먼저 첫 단독 주연작 '대배우'는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영화다.
박찬욱 사단 출신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오달수는 20년째 대학로에서 배우 생활을 하는 성필로 분해 진한 페이소스가 담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가대표2'와 '터널'도 올해 개봉 예정이라 천만 역사는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대배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