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플러스가 네오위즈게임즈와 손을 잡고 모바일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MBC플러스는 지난 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네오위즈게임즈와 모바일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각 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플랫폼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함께 전개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신규 POC(고객접점) 서비스 진행을 위해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다. MBC플러스는 K-POP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 버라이어티 장르 뿐만 아니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수급 및 운영을 맡게 되며,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 게임, 광고, 부가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MBC플러스와 네오위즈게임즈는 각 사가 보유한 광고 마케팅 재원을 연계함으로 신규 제휴 사업 및 서비스의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 협약의 첫 사업으로 네오위즈게임즈와 MBC플러스는 아이돌 팬덤 시장을 겨냥한 MBC플러스 프로그램 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올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본 서비스에는 '주간아이돌', '쇼챔피언' 등의 방송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며, 향후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과도 연계해 나가게 된다. 또한 음원, 아이돌 스타들을 활용한 여러 부가 사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MBC플러스는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이번 제휴 사업을 통해 시청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여 창구를 마련하여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높이고, 해외 시장 내 다양한 부가 사업을 접목해 새로운 한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MBC플러스 한윤희 대표는 "이번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시청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아이돌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모바일 한류 콘텐츠 사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MBC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