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뱅크' 카이, 엑소 댄스라인서 배우로의 첫 걸음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2.04 15: 16

카이가 대세 그룹 엑소의 댄스 라인에서 배우 김종인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웹드라마 '초코뱅크'의 창업유망주 김은행으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시작하는 것. 
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웹드라마 '초코뱅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카이, 박은빈, 연준석, 이채원 등이 참석했다. 
'초코뱅크'의 기자간담회 현장은 엑소의 멤버 카이와 함께 하는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 카이의 등장은 물론, 몸짓 하나 하나에 팬들의 함성이 가득했던 것.

이러한 팬들의 반응에 여전히 수줍게 미소지으며 화답한 카이는 첫 연기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촬영 전 날 한숨도 못 잤다고 밝힌 카이는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었다. 6일동안 촬영을 했는데 저에게는 잊지 못할 6일이 될 것 같다. 저에게 연기란 좋은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엑소 내에서도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하는 댄스 라인이다. 그는 춤과 연기 중 어떤 게 더 어렵냐는 질문에 "연기와 춤 모두 어렵다. 아무래도 제가 연기는 이제 시작이니까 깊이가 더 없는 것 같다"라며 "하지만 배우와 스태프 분들이 좋은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재밌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저에게는 촬영 기간인 6일이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겸손한 카이의 말과 달리, 상대 배우 박은빈은 카이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대 위의 카이를 먼저 접했다는 박은빈은 "촬영하면서 이 친구가 일을 참 진지하게 대하고 모르는 게 있으면 잘 물어봐고 목소리도 좋아서 연기할 때 안정감 들었다.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초코뱅크'의 연출을 맡은 정정화 감독 역시 마찬가지. 그는 "팬들이 보기엔 즐겁겠지만, 카이가 연기를 20년 한 친구들이랑 똑같이 할 수는 없다"라며 "하짐나 짧은 기간동안 열심히 대사를 외우며 노력했다. 정말 첫 촬영이랑 끝 촬영이랑 비교하면 연기가 늘었다. 저희 드라마에 노력한 게 묻어나오니까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이의 노력의 결실인 '초코뱅크'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과연 엑소를 벗어나 배우로 새롭게 거듭난 카이의 모습은 어떨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초코뱅크'는 창업 성공을 꿈꾸는 주인공 '하초코'와 그를 돕는 금융권 취업준비생인 '김은행'의 밝고 건강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엑소 카이와 배우 박은빈이 출연하는 '초코뱅크'는 6부작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공개된다./ jsy9011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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