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을 잡기 위한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4일 드라마계와 영화계에 따르면 김남길은 현재 차기작은 물론이고 차차기작도 괜찮으니 출연을 하자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남길은 최근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촬영을 마친 상태. ‘살인자의 기억법’은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후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설경구, 설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개봉을 기다리는 또 다른 작품이 있다. 영화 ‘연가시’를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신작 ‘판도라’는 지난해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남길은 이미 두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김남길의 뛰어난 연기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남길은 현재 차기작 확정을 앞두고 있다. 또한 차차기작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 그와 한 작품을 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성화에 올해 많게는 3개의 작품을 더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소처럼 일하는 배우라 대중을 반갑게 하고 있다.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잘생긴 외모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품성 높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성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나쁜 남자’와 ‘상어’로 빼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해적’과 ‘무뢰한’으로 스크린을 휘어잡았다.
그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배우 역시 연기를 쉬지 않겠다는 성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남길은 오는 3월 일본에서 2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 팬미팅 후 숱한 작품 가운데 차기작을 선택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를 불문하고 각기 다른 장르 속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있는 김남길의 연기 내공이 마음껏 빛을 발할 2016년, 그의 활동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