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사나이'가 네 번째 여군특집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에는 또 어떤 멤버가 주목을 받게 될지, 벌써부터 '제 2의 혜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관계자는 4일 OSEN에 "'진짜 사나이'가 여군특집4를 준비중"이라며 "배우 공현주, 이채영,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 피에스타 차오루가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아직 나머지 멤버들은 섭외중이며 캐스팅이 끝나는대로 촬영에 돌입해 3월 중 방송을 할 예정이다.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은 방송만 했다하면 높은 시청률과 큰 화제성을 몰고 왔기 때문에 늘 제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곤 했다. 특히나 1기부터 3기까지, 출연자들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매번 새로운 여자 스타들을 발굴하거나 재발견의 기회를 마련한 것.
먼저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지나, 맹승지, 혜리, 박승희가 출연했던 여군 1기에서는 단연 혜리가 씩씩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 중에서도 "이이잉~"이라는 애교는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덕분에 혜리는 방송은 물론 광고계에서 끝없는 러브콜을 받아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게 됐다.
또 여군 2기에서는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윤보미, 엠버, 이지애가 출연해 강예원과 이다희, 엠버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엠버는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엠버가 했던 "잊으시오"는 유행어로 재탄생이 될 정도. 이후 엠버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직접 이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군 3기에서는 유선, 한채아, 신소율, 한그루, 김현숙, 제시, 박규리, 유진, 사유리, 전미라가 출연했었는데, 한채아와 신소율, 한그루는 여배우의 탈을 벗고 털털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또 전미라는 테니스선수 출신답게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고, 제시는 각종 어려움을 딛고 군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그리고 이번 4기 멤버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물은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출연을 소망해왔던 차오루다. 차오루는 이미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선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여군특집 출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평소 몸매와 체력 관리 잘하기로 유명한 공현주와 이채영, 나나까지 합세,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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