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정태우가 양반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4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처음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봉삼과 선돌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익은 자신의 수하를 삼으려는 봉삼이 거절을 하자, 선돌을 이용할 생각을 한다. 선돌이 쓰는 말을 통해 양반이라는 것을 확신한 영익은 뒷조사를 하고 선돌이 흥선대원군이 천주학을 핍박할 때 몰살 당한 양반 가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익은 선돌을 따로 불러 다시 흥선대원군이 득세하지 못하게 우리편에 서달라고 설득한다. 그 즈음 대원군의 첫 아들 이재모 역시 봉삼을 찾아와 자신들의 편에 서달라고 하며 중전을 찾아달라고 한다. 중전은 대원군에 밀려 궁에서 쫓겨나 도망다니는 신세.
봉삼은 전국 보부상들을 위해 어느쪽에도 가담하지 않는 것을 택하고, 선돌은 중전을 도와야한다며 봉삼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선돌은 단독으로 보부상 몇을 모아 중전이 피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안 봉삼은 보부상 대표인 자신의 명령을 어긴 것을 문제 삼아 임원패를 압수하고 선돌을 가뒀다.
마방 식구들은 선돌의 방에서 선돌이 양반 출신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족보를 발견한다. 이를 본 봉삼은 선돌을 찾아가 "이거였냐. 네가 민영익과 손 잡은 이유가.."라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