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강동원 주연 영화 '검사외전'이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진위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지난 4일 46만 55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상했다. 누적관객수는 100만 4,278명.
개봉 이틀째 벌써 100만 돌파를 이룬 '검사외전'이 설 대목을 맞아 얼만큼 폭발력을 과시할 지 주목된다.
앞서 개봉 첫날 '검사외전'은 52만 5636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외화 포함 역대 오프닝 스코어 5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1위는 '명량'(68만 2,701명),2위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62만 2,165명명), 3위는 '군도:민란의 시대'(55만 1,841명), 4위는 '트랜스포머3'(54만 4,995명)이고 '검사외전'이 이 뒤를 이었다.
이로써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우뚝섰다.
'검사외전'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검사 재욱(황정민)이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해줄 수 있는 치원(강동원)을 만나게 되면서 복수를 준비하게 되는 유쾌한 범죄오락영화다.
이 작품은 현재 충무로의 대세이자 흥행 보증 수표라 불리는 황정민과 강동원의 첫 만남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황정민이 지난해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에 이어 4연타를 노리며 강동원 역시 지난 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검은 사제들'에 이어 색다른 변신을 보여주며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열었다. 흥미를 돋우는 조합이란 평.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이 영화의 최종 흥행 스코어에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쿵푸팬더3'는 6만 1798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92만 2,280명. '캐롤',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처', '로봇, 소리'가 각각 3, 4, 5위에 랭크됐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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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사외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