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앞두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6만 1,79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92만 2,280명.
이날(5일)은 주말이 시작되는 날일 뿐 아니라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다. '쿵푸팬더3'는 빠르면 이날, 혹은 오는 6일 200만 관객들 돌파할 예정이다.
이로써 '쿵푸팬더3'는 약 8일 만에 2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하고 있다. 다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검사외전'이 이틀 만에 100만을 돌파하며(100만 4,281명) 막강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어 '쿵푸팬더3'의 흥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는 미리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검사외전'은 개봉 전부터 70%에 아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 했었기 때문. 과연 '쿵푸팬더3'가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이 몰릴 설 연휴, '검사외전'의 위력 아래 얼마만큼의 흥행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쿵푸팬더3'는 팬더 포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친부 리를 만나면서 비밀의 팬더 마을로 떠나 악당 카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28일 개봉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쿵푸팬더3'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