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가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 출연한다.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를 찾는 ‘능력자들’은 매회 놀라운 덕력(力)을 가진 능력자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5일) 방송될 ‘능력자들’은 설을 맞이해 '다시 보고싶은 덕후 특집'으로 꾸며져, 국내최초 버스 성대모사 창시자 버스덕후, 삼각김밥 700종류를 맛 본 편의점 덕후, 아이돌의 스케줄은 물론 숨어있는 점 위치까지 맞히는 아이돌 덕후가 다시 한 번 출연해 업그레이드된 놀라운 덕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 8회 방송에서 현진영과 인형 뽑기를 통해 숨막히는 새우튀김 만들기 대결을 벌였던 인형뽑기 덕후는 또 한 번 신기한 뽑기 능력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인형뽑기 덕후'의 대결자로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대세래퍼 도끼가 출연한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끼는 평소 ‘능력자들’을 즐겨봤다며 꼭 한번 나오고 싶었다고 말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을 뿐만이 아니라 본인도 만만치 않은 '뽑기 마니아'라고 당당히 덕밍아웃하였다.
과거 도끼는 SNS를 통해 미국에서 인형뽑기로 직접 뽑은 한정판 브랜드 신발 인증샷을 남겨 만만치 않은 인형뽑기 능력자임을 암시한 바도 있다.
두 사람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에 앞서 녹화장에 초특급 스케일의 뽑기 장비가 등장하였는데, ‘설날’이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인형뽑기 대결주제에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벌떡 일어나 손에 땀을 쥐고 대결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뽑기 인생에 있어 최초의 도전이라고 밝힌 특급 능력시전의 정체는 오늘 ‘능력자들’ 13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