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성노을’ 역을 맡았던 최성원이 좋아하는 배우와 앞으로의 계획 등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성원은 최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의 작업을 통해 생애 첫 잡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최성원은 "'응팔' 종영 후 차기작을 정했느냐"는 질문에 "성대를 튼튼하게 단련 시킨 후 정하겠다. 조바심 내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밤낮 없이 노래, 연기 연습에 몰두한 탓에 ‘유리 성대’가 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어 그는 “미리 방향을 정해 두는 타입이 아니에요. 차기작은 뮤지컬이든 연극, 영화, 드라마든 뭐든 상관 없어요.”라고 말하면서 이후의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최성원은 '응팔' 출연 이전에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서도 함께 연기했던 ‘성동일’을 꼽으며, ‘성동일 선배는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성동일에 대해 “선배가 하고 싶은 게 많으면 연기를 잘하게 돼 있다고 하셨어요. 연기력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도 몇 번이고 강조하셨죠. 많은 조언들이 떠오르네요.”라고 말하며 성동일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편 2010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정식 데뷔한 최성원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출연을 계기로 신원호 PD와 연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nyc@osen.co.kr
[사진] 그라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