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자유영혼이다. 가수 정준영이 대전을 향하는 차 안에서 팬들과 소통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준영은 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정준영의 gay bar'를 통해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팬들과 함께 즐기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금 대전에 콘서트 때문에 가는 중"이라며 "팬사인회 때문에 대전에 한 번 간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콩 콘서트를 묻는 팬에게 "미안하지만 계획 없다"고 대답했다.
또 정준영은 외모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도 유쾌하게 대답을 했다. 그는 "면도 일부러 안 한 생얼이다"고 했으며, 삭발을 요구하는 팬에게는 "잘못된 생각이다. 내가 삭발한 거 아직 못 봤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팬이 "설날에 뭘 할거냐"고 묻자 "눈 보고 싶어서 눈 구경을 갈 것 같다. 눈싸움 할 것"이라며 "설날에 스케줄이 없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정준영은 휴대폰을 보며 김주혁이 영화 '좋아해줘' 시사회 초대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날 뭐 있기는 하지만 저녁이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정준영은 "김주혁 씨 출연하는 '좋아해줘' 많이 사랑해 달라"며 "저희 서울 콘서트도 많이 와 달라. 깜짝 선물 많이 준비했다"고 홍보를 하면서 '1박2일' 희리를 과시했다.
록 밴드 정준영 밴드는 이날 오후 8시 대전 믹스페이스 믹스홀에서 전국투커 콘서트를 진행한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