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과 슈퍼맨 캐릭터는 DC의 멀티 유니버스 안에서 점점 더 풍부해지고 재미있어질 전망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연출을 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은 최근 '배트맨' 영화'에 대해 "DC의 캐릭터들은 영화를 넘어 TV쇼로까지, 그 가능성이 점 점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배트맨/슈퍼맨 영화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또 만들 것이다. 이것은 이제 거의 미국 전통과 같다"라며 영원불변하게 존재할 '잘 만든 캐릭터'의 힘을 시사했다.
"우리는 이 캐릭터를 끊임없이 다시 재생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배트맨 VS 슈퍼맨'은 쉽게 상상할 수 없었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 벌어지는 만큼, 단일한 세계관이 아닌 멀티 세계관에서 존재한다. 잭 스나이더는 "그렇기에 좀 더 재미있고 대중에게 가치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가치는 각자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사랑하던 캐릭터를 같은 세계 안에서 볼 수 있다는 기분좋은 생경함이다.
"이야기는 점점 더 풍부해지고 재미있을 것이다. DC에서는 좀 더 많은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트맨 vs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DC코믹스 세계관 확장의 포문을 열 작품이다. 3월 25일 개봉 예정. / nyc@osen.co.kr
[사진] '배트맨 VS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