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과 김혜수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1995년 처음 만나는 수현(김혜수 분)과 재한(조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발령을 받은 수현은 여자 숙직실을 물었고, 경찰서 식구들은 "우리서 최초의 여순경"이라면서 남자 형사들이 쓰는 숙직실을 빼서 그에게 줬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재한은 수현에게 가서 "차수현 순경. 지금 입고 있는 그 옷이 무슨 뜻인지 압니까? 그 옷을 입는 순간부터 여자고 남자고 없다. 범인 여자, 남자 따져가며 잡을 건가? 한번 더 여자짓 하면서 민폐 끼치면 뒤진다. 알았냐?"고 으름장을 놨고, 수현은 쫓겨났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8시 30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