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중심축인 ‘이경규의 요리원정대’가 좌충우돌 요리 경연으로 활기찬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상파 설날 첫 특집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일단 재미는 있었다.
6일 방송된 MBC 설날 특집 프로그램 ‘이경규의 요리원정대’는 각 지역에 파견된 연예인 원정대가 지역 최고의 식재료를 공수해 요리사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 경연을 벌이는 구성이다. 이경규, 문희준, 신봉선 등이 함께 했다.
출연자들이 전국 곳곳을 다니며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펼치는 구성이다. 레이먼킴과 유희영이 전문 요리사로 나섰다. 시작부터 대결이었다. 좋은 재료를 갖기 위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기도 하고, 아궁이와 가스레인지라는 조리 도구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다.
요리와 경연이 합쳐진 구성이었다. 레이먼킴이 아궁이, 유희영 셰프 팀이 가스레인지에서 요리를 하게 됐다. 제한 시간은 100분, 3가지 요리를 동시에 만들어야 했다.
야외 강추위 속 요리는 쉽지 않았다. 출연자들은 힘을 합쳐 요리를 차근차근 해나갔다. 물론 요리에 서툰 출연자들은 셰프들을 도와가며 음식을 만들었다.
이경규는 진행을 책임지며, 중간 중간에 재치 있는 농담을 곁들어갔다. 야외에서 펼치는 요리 경연은 좌충우돌 분위기가 펼쳐졌고, 활기찬 즐거움이 있었다.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대결은 주민들의 시식 평가 결과 유희영 셰프 팀이 1표 차이로 이겼다. 한편 2부는 7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사진] ‘이경규의 요리원정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