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보고 있다'가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며 설연휴를 기분좋게 즐길 수 있는 쇼예능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생존쇼 '사장님이 보고 있다'에는 여러 가지 대결을 통해 5대 덕목을 가진 최강 아이돌 1팀을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전현무와 이수근이 MC를 맡았다.
AOA, 방탄소년단, EXID, 비투비 등 아이돌 그룹 20여 팀(125명)과 15개 소속사 사장단까지 총 140여 명이 출연해 이른바 '노사화합 서바이벌'을 펼쳤다. 그 가운데 광희는 스타제국 사장 대리로 참석했으며, 슈퍼주니어 이특과 씨스타 보라, 2PM 우영 등도 출연해 프로그램 분위기를 이끌었다.
첫 번째 대결은 체력을 알아보는 씨름 대결로 세븐틴 에스쿱스가 강력 우승 후부인 비투비 민혁을 누르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는 트와이스 정연이 EXID 혜린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대결은 개인기로 3위는 트와이스, 2위는 라붐이 차지했으며 대망의 1위에는 여장으로 큰 웃음을 준 비투비가 이름을 올렸다. 세 번째 운 대결에서는 라붐의 해인이 우승했으며, 네 번째 두뇌 대결에서는 소나무 민재가 새로운 브레인돌에 등극했다.
마지막 5번째 대결은 팀워크로, A와 B조로 나뉘어 닭싸움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여자팀은 AOA가 라붐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팀은 B.A.P와 몬스타엑스가 경쟁한 결과 몬스타엑스가 승리했다. 그리고 동남아 여행권을 거머쥔 최강 아이돌은 소나무로 선정됐다.
소속 가수와 사장님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사화합을 도모하겠다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어느 정도는 성공을 이룬 것. 또한 아이돌 멤버들 역시 함께 게임을 진행하면서 팀워크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 그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뜨거운 예능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으로는 트와이스의 조해성 부사장, AOA와 엔플라잉의 조성완 사장, 틴탑과 업텐션의 이재홍 사장, 브레이브걸스의 용감한형제, 러블리즈의 이중엽 사장, CLC와 비투비의 노현태 부사장, 라붐의 김명훈 사장, 소나무와 B.A.P의 박계은 사장, 방탄소년단의 김신규 사장, 씨스타와 몬스타엑스의 김강효 부사장, 여자친구의 소성진 사장, EXID의 전승휘 사장, 세븐틴의 김연수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사장님이 보고있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