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특급 만남의 성과는 좋았다. 걸스데이 유라와 웹툰 작가 이말년의 합동 방송의 힘은 셌다. 두 사람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걸스데이 유라와 웹툰 작가 이말년, 가수 윤민수, 배우 한예리,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방송인 김구라가 함께 했다.
이날 시청률 1위는 유라와 이말년이었다. 2위는 김구라였고 3위는 정샘물이었다.
유라와 이말년은 함께 그림을 그렸다. 유라는 평소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유명하다. 이말년은 평소대로 엉망진창인 유라의 초상화로 재미를 선사했다. 유라는 환한 미소와 함께 놀라운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전반전 막판에 그림 대결을 했다. 유화로 그리는 유라가 준비가 덜 돼서 헤매는 사이 이말년은 쭉쭉 그려나갔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그림 대결을 벌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는 김흥국, 피에스타 차오루와 함께 라면 소개 방송을 했다. 라면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면서도 라면 전문가로 출연한 한 라면 회사 직원이 당황하는 순간이 즐거움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라면 전문가는 자신이 속한 회사 라면만 폭풍으로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예리는 한국 무용 실력을 보여주면서 조근조근한 라디오 진행을 보는 듯 뭔가 빠져드는 매력을 보였다. 정샘물은 원더걸스 멤버 유빈에게 색다른 화장법을 알려줬다. 유빈은 예쁜 화장을 한 후 섹시한 안무를 소화했다. 윤민수는 스태프를 상대로 보컬 트레이닝을 했다. 한편 ‘마리텔’은 스타들의 개인 방송을 구성으로 한다. / jmpyo@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