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에이스는 개그맨 이봉원이었다.
7일 방송된 설 특집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23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8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1라운드에선 인생 모 아니면 도와 이상한 나라의 에이스가 트로트 듀엣 승부를 벌였다.
이들의 선택곡은 나훈아의 '무시로'. 두 남자는 구성진 목소리로 트로트를 소화했다. 하지만 판정단의 선택은 모 아니면 도였다. 탈락자는 에이스.
가면을 벗은 이는 이봉원이었고 판정단은 박수로 응원했다. 가면을 벗기 전 그와 티격태격했던 김흥국은 유난히 만세를 불렀다.
이날 방송에는 장가가는 갑돌이, 시집가는 갑순이, 인생 모 아니면 도, 이상한 나라의 에이스, 지켜보고 있다, 사랑의 청사초롱, 여러분 대박나세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 등이 출연해 가왕의 자리를 노렸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가면 뒤에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미스터리 음악쇼다. /comet568@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