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노홍철에게 뼈있는 충고를 했다.
7일 방송된 tvN '노홍철의 길바닥쇼'에서는 홍대를 찾았다. 노홍철은 이날 음주운전 당시 목격자를 만났다. 한 남성은 "그날 노홍철씨를 가로수길에서 봤다. 그런데 다음날 기사가 뜨더라. 그때 못 말려서 미안했다"고 말하며 케이크를 내밀었다.
이에 노홍철은 거절하며 이 프로그램을 위해 한마디를 해달라고 했고, 남성은 "막 했으면 좋겠다. 요새는 생각이 많아지신 것 같다"고 충고했다. 이에 노홍철은 감사햇다.
이날 노홍철은 "12년전보다 시민들이 과감해지신 것 같다. 시민들의 충고대로 막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홍철의 길바닥쇼’는 지역별 핫플레이스, 쇼핑몰 등 일상적인 장소를 노홍철이 기습 방문해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스트릿 습격 인터뷰쇼. 지난 2004년 길거리 인터뷰 프로그램 Mnet ‘닥터 노의 즐길거리’로 데뷔한 노홍철이 초심으로 돌아가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꾀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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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홍철의 길바닥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