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를 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3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 분)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카드를 내밀었다.
진언은 아버지인 최만호 회장(독고영재 분)이 해강을 잡으려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민태석(공형진 분)은 진언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 회장의 비리를 알려주는 대신 태석의 불법 도청을 묵인하기로 했다.
결국 진언은 해강을 구해내기 위해 태석과 합의했다. 태석의 도청을 덮는 대신에 태석이 가지고 있는 최 회장의 비리를 해강에게 넘기면서 자신을 지키라고 말했다. 해강은 그 파일을 검사에게 넘겼고, 정당한 수사를 하도록 만들었다.
최 회장과 태석을 향한 해강의 복수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진언이 해강을 구해내고 숨겨졌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
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
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