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과 도상우가 박세영을 본격적으로 의심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에서 주기황(안내상 분)은 딸 주오월(송하윤 분)을 위해 남편이었던 임시로(최대철 분)의 계좌를 캤다. 그리고는 오혜상(박세영 분)에게 거액을 받은 경로를 확인했다.
그 시간 오혜상은 주오월의 사고 장소를 찾아 불안에 떨었다. 그때 주기황이 나타났고 "혹시 우리 오월이 사고랑 네가 연결이 돼 있냐. 자세히 얘기 좀 해 달라"고 물었다.
오혜상은 끝까지 모른다고 했다. 주기황은 "아무 관계도 없다면서 이곳에 어쩐 일이냐"며 무섭게 쳐다봤다.
주기황의 아들이자 오혜상의 남편인 주세훈(도상우 분)도 나섰다. 그는 오월의 사고 당시 친구의 결혼식장에 갔다던 오혜상을 의심했다. 그래서 당사자를 불러 삼자대면했다.
오혜상은 당황했다. 친구는 "너 여전히 그러고 사냐. 거짓말 밥 먹듯이 하면서"라고 쏘아댔다. 결국 주세훈은 "저 친구는 결혼 자체를 한 적이 없었다. 당신은 그날 대한광장에 있었다"고 오혜상을 몰아세웠다.
그리고는 증거 사진을 내밀었다. 오혜상은 두려움에 떨었지만 끝까지 거짓말했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회복을 강조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