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도 반납하고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배우들이 있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주말인 6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에 맞춰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의 배우 황정민, 강동원과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의 이성민이 열심히 무대인사를 다니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일과 7일 주말 내내 서울 지역 극장가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6일에는 연출을 맡은 이일형 감독과 강동원이 나섰다. 이들은 CGV 왕십리, 메가박스 동대문, 롯데 청량리, 롯데 건대입구, CGV 강변,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 월드타워 등에서 무려 15회 차의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설날 전날인 7일에는 이일형 감독과 강동원을 비롯해 황정민도 관객들을 찾았다. 이들은 대한극장, 서울극장, CGV 피카디리, 롯데 에비뉴엘(명동), CGV 명동, CGV 용산, 롯데 용산, 롯데 영등포, CGV 영등포 등에서 역시 15회 차의 무대인사를 진행, 하루 종일 팬들을 만났다.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검사외전’까지 4연속 흥행을 이끌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과 꽃미남 사기꾼으로 분해 여심을 사로잡은 강동원이 나서 많은 여성 관객들이 극장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사외전’ 측은 “무대인사에 자리 해준 관객들을 위해 영화 속 내용과 연관된 깜짝 선물과 팬서비스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로봇, 소리’ 팀은 어린 아이들이 함께한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이성민, 이하늬, 채수빈을 비롯해 또 다른 주인공 로봇 소리가 함께 무대인사를 나서기 때문.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었던 로봇 소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이 많았던 관객들은 직접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무대인사 뿐만 아니라 각종 공식행사에 참여했던 소리는 너구리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주연 배우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리의 한복 자태가 공개되면서 설연휴 무대인사를 앞둔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7일에는 이호재 감독, 이성민, 이하늬, 채수빈, 소리가 롯데시네마 청량리를 시작으로 CGV왕십리, CGV강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롯데시네마 구리,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에서 총 13회 차의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하늬는 네이버 V앱을 통해 관객과 실시간 소통을 이끌어 더욱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 설날 당일인 8일에는 이호재 감독, 이성민, 채수빈, 소리가 롯데시네마 가양,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CGV 목동,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영등포, CGV 여의도에서 11회 차의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연휴도 반납하고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러 극장가를 찾은 스타들이 있어, 이번 설연휴는 스타들에게도 관객들에게도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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