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 영화의 대명사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본' 시리즈 제 5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맷 데이먼을 다시 주인공으로 삼아 촬영에 들어간 이후 모든 진행 사항을 철저히 비밀로 했던 '본 5'의 예고편이 올해 수퍼볼의 막간 광고를 통해 공개된다.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본 5'가 이번 수퍼볼에서 5트레일러를 방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떤 내용이 예고편에서 상영될 지 내용은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본 5'의 주연배우 맷 데이먼 최근 버라이어티를 통해 영화의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영화는 지난 9월 크랭크인, 현재 2막까지 촬영을 했다.
맷 데이먼은 "아테네의 테네리페 섬에서 촬영을 했고 그 후 영국, 베를린, 워싱턴 DC를 거쳤다. 3막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맷 데이먼은 본 캐릭터에 대해 "사실 본 캐릭터는 2004년 사라졌다. 새로운 본 영화가 2016년에 개봉을 하니 12년의 공백기가 생긴다. 영화는 그 공백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주된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본5'는 IT 전문가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NSA(미국국가안전보장국)의 민간인 사찰 사건에 관한 이야기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다섯번째 '본' 시리즈는 내년 7월 29일 개봉한다. 이 영화에는 알리시아 비칸데르, 줄리아 스타일스, 토미 리 존스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사진] '본5' 관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