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자친구는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월 첫 주 모든 음악방송에서 정상에 등극해 2016년 음악방송 첫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설 특집 방송 편성으로 결방된 '인기가요'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첫째 주 차트를 공개했다.
그 결과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지코, 크러쉬를 누르고 1위에 올라 성공적 컴백의 마지막 퍼즐을 완벽히 맞추며 대세를 넘어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을 알렸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지난 2일 케이블채널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MBC뮤직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까지 1위 트로피를 휩쓸며 총 5관왕을 달성, 2월 첫 주를 '여자친구 주간'을 만들며 대세 걸그룹의 저력을 보였다.
특히 여자친구의 성공은 중소기획사의 기적으로 불리며, 음악과 안무를 비롯한 기획의 승리로 평가받으며,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지난달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로 컴백한 이후,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가요계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가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전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퍼펙트 '올킬'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오늘부터 우리는’은 10위권대로 재진입 했으며, 발표한지 1년이 지난 데뷔곡 '유리구슬’도 순위권에 진입하며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음원차트의 흐름 속에서 이제 갓 데뷔 1년을 넘긴 여자친구는 신곡 '시간을 달려서' 1위를 비롯해 '오늘부터 우리는', '유리구슬'까지 활동곡 3곡이 모두 차트에 올라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대세를 넘어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을 알린 여자친구는 올 설 연휴동안 8개의 설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과 끼를 발산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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