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정은지가 솔지에게 훈남 파트너를 빼앗긴 소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설 특집 MBC '듀엣가요제'에서 솔지와 정은지는 동시에 두진수 씨를 듀엣 파트너로 찍었다. 하지만 두진수 씨는 솔지를 선택했고 정은지는 눈물을 삼켰다.
MC 유세윤은 당시 심경을 물었다. 정은지는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긴가민가 확신이 없긴 했다"고 답했다. 그리고는 "차 번호를 왜 물었냐"는 질문에 "동네가 좁길래 차를 긁고 가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와 일반인이 한 팀으로 최고의 듀엣 무대를 펼치는 '듀엣가요제'는 지난해 추석 특집에서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설 연휴에도 안방을 찾았다. 발라드, 댄스, 록, 트로트, 힙합 등 한층 다양해진 음악 장르로 채웠다.
버즈 민경훈, 에이핑크 정은지, 4차원 로커 정준영, 트로트 여신 홍진영, 힙합 아이돌 지코, EXID 솔지, 추석 특집의 우승자 마마무 휘인까지 7명의 가수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