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정준영이 휘인의 듀엣 무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8일 방송된 설 특집 MBC '듀엣가요제'에서 정준영은 핑크색 스웨터녀 박성미 씨와 함께 '그대 내게 다시'를 듀엣곡으로 선택했다. 웃음기를 쏙 뺀 감미로운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전년도 우승자의 위엄은 달랐다. 정준영-박성미 커플은 401표를 얻어 아쉽게 휘인 팀을 누르지 못했다.
가수와 일반인이 한 팀으로 최고의 듀엣 무대를 펼치는 '듀엣가요제'는 지난해 추석 특집에서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설 연휴에도 안방을 찾았다. 발라드, 댄스, 록, 트로트, 힙합 등 한층 다양해진 음악 장르로 채웠다.
버즈 민경훈, 에이핑크 정은지, 4차원 로커 정준영, 트로트 여신 홍진영, 힙합 아이돌 지코, EXID 솔지, 추석 특집의 우승자 마마무 휘인까지 7명의 가수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