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안정환이 80세 독거노인이 돼 외로움을 느꼈다.
8일 방송된 설 특집 MBC 파일럿 '미래일기'에서 39년 뒤 80세가 된 안정환은 독거노인이었다. 혼자 사는 집에서 가족사진을 둘러 본 그는 괜시리 가슴 한 켠이 시려왔다.
그는 즉석 어묵을 먹으면서도 아내를 떠올렸다. "혼자 밥 먹는 게 얼마나 외로운 건데"라며 고독을 씹었다. 아내와 아들 딸을 생각하며 슬픔에 잠겼다.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comet568@osen.co.k
[사진] '미래일기' 방송 캡처